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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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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7,414회 작성일 21-08-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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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정신과", "정신병원" 이라는 말에 대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심한 혐오감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의 머리 속에 정신분열병, 소위 말해서 "미친 병"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판단하기에 환자가 미쳤다고 판단될 경우, 귀신이 들렸다, 사탄이 들어왔다 등으로 해석하고 주술적이거나 종교적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과거 중세 시대에는 수없이 많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마녀 재판에 넘겨져 화형에 처해졌고, 최근까지도 환자에게서 악령을 쫓아내기 위한 의식이 적잖게 행해지곤 한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과 함께 소위 미친 병에 걸린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정신분열병 환자임이 밝혀졌다. 또한 이 질환은 단순히 고민을 많이하거나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즉 정신분열병은 뇌의 병인 것이다.

이 질환은 전 인구의 1% 정도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가족 중에 이 병이 있다고 알려지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관계로,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고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채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망상(妄想: 현실에 맞지 않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 환각(幻覺), 괴이한 말과 행동, 부적절한 표정 등이 있다. 또한 사람들을 피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무표정 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은 뇌의 병이기 때문에 뇌를 치료해야 호전될 수 있으며, 따라서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다. 항정신병 약물 투여로 대부분의 증상들은 소멸, 또는 완화될 수 있으며, 환자의 사회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는 큰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이전의 약물 치료에서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치료 및 가족치료를 시행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신분열병은 당뇨, 고혈압 등의 내과 질환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의학적 질환일 뿐이다. 단지, 당뇨병은 췌장에, 고혈압은 심장 혈관에 병이 있는 것이고, 정신분열병은 뇌에 병이 있을 뿐이다. 정신분열병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져야, 치료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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