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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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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8,106회 작성일 21-08-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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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Hwabyung)이란?

1970년대 후반부터 논의가 되어 체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남편의 외도 등 강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참고 인내하는 데서 오는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가리킨다. 1996년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이 화병을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으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한 바 있으며, 문화결함증후군의 하나로 등재하고 있다.

화병의 영어표기는 ‘Hwabyung’이다.
<화병의 해석>


1. 화병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병이 아닌가?
젊은 사람도 많다. 예전에는 중년 주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중·고등학생, 심지어 초등학생도 온다. 그만큼 요즘 청소년들이 학업과 경쟁 심리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화병이 생긴다. 화병 환자 수가 점점 많아지고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2. 서양에서도 화병을 인정한 것으로 안다.
불과 10년 전에도 양의사들이 화병이란 말에 거부감을 일으켰다. 화병이란 병 자체를 부정했다. 요즘은 병원에도 ‘화병 클리닉’이란 치료센터도 많이 생겼다. 동양의학의 이론이던 신경정신적 원인으로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3. 화병은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것 같은데?
증상은 같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다르다. 갱년기는 간에 피가 마르면 오는 것이다. 피를 내보내지 않게 되는 폐경 이후에 바로 갱년기가 오는 것도 이런 이치다. 화병과 가장 큰 차이점은 화병은 걱정이나 근심 등이 제거되면 낫는 정신의 병이고 갱년기는 몸에 피를 보충하면 낫는 육체의 병이란 점이다.

4. 화병으로 생기는 병은 어떤 것이 있나?
무궁무진하다. 협심증, 심근경색, 빈혈, 안구 건조증, 생리불순 등을 들 수 있다. 화병이 심한 경우 정신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정신병자 중에 한없이 중얼거리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도 화병으로 인해 생긴 열을 스스로 식히는 과정일 수 있다.

5. 중얼중얼 말하는 것으로 화를 내릴 수 있다?
화병을 예방하는 나만의 비법을 알려주겠다. 화가 치밀 때는 TV 볼륨을 켜놓고 ‘C~~!’ 하고 욕하는 것이다. 가슴의 열이 말을 통해 나가는 과정이다. 일이 안 풀릴 때 절로 한숨이 나는 것도 심장의 열을 식히기 위한 인체 방어력이다. 입으로 직접 욕을 하면 한숨을 쉬는 것보다 몇 배 이상 열을 식힐 수 있다.

6. 화병을 완치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인체가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근본 체질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심할 경우 침을 30회 정도 맞아야 한다. 계절도 3개월에 걸쳐 서서히 바뀌는 것처럼 인체 체질의 변화도 최소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상의학적 화병의 정의>

소음인에서는 한실결흉, 소양인에서는 열실결흉,
태음인에서는 조열병증, 태양인에서는 열격증이라고 한다.

1. 소음인의 화병
화병'으로 가장 많이 고생하는 체질이다.
성격상 속시원하게 자기표현을 해대지 못하는 관계로 화병을 끌어안고 사는 체질이다.
요령껏 피해가지도 못한다.
화병을 덜어낼 꾀도 없다.
맨날 화병을 가슴속에서 키우면서 산다.

2. 소양인의 화병
워낙 급한 성격으로 한 번 화나면 걷잡을 수 없이 울화가 끓어올라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없을 정도로 흉통·심하통이 생기며
혹은 물도 마시지 못하고 토하게 된다.

3. 태음인의 화병
태음인은 성격상 화병이 발생하면 간울화가 치솟게 되어 무서운 결과를 만든다.
당뇨·고혈압·간질환 그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병·알레르기질환·심장질환 등을 야기한다.

4. 태양인의 화병
왕고집 체질인 태양인은 화병에 걸리면 타고난 수명을 유지하기도 힘들게 된다.
그래서 태양인은 절대로 노(怒)하거나 화내서는 안 된다고 동무공은 재삼 강조했을 정도다. 열격·반위증이 발생하여 계속 구토가 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없어 큰 화를 당하게 된다.

<화병에 대한 한의학과 양의학의 입장 차이>

화병이 하나의 증상이냐 아니면 병이냐에 대한 논쟁이 있다. 하나는 화병이란 불의 성질을 가진 질환을 통칭한다고 하면서 화를 증상의 하나로써 해석하는 주장이고, 둘째는 화병은 하나의 계통성을 지닌 질환으로 병의 경과나 양상 그리고 예후에 있어서도 일정한 법칙이 있는 병이나 증후군으로 해석하는 측면이다.

화병이 여러 질환중 화의 양상을 가지는 질환이라는 주장은 그간 많은 한의사에게서 제기되어 온 내용이다. 흔히 가슴이나 얼굴에 열이 나거나, 잘 때 이불을 덥지 못하고 자는 경우 한의원에 가면 화병이란 설명을 듣게 된다. 특히 신경정신과 계통의 증상중 불안이나 초조, 가슴 답답함, 가슴이 두근거림, 얼굴의 열기 등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신경증이나 일부의 정신질환은 이러한 양상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므로 화병이라고 진단이 내려지기가 쉽다. 이러한 내용은 한의학에서 "감정이 쌓이면 화의 양상으로 변한다"라는 내용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화병이 하나의 증후군이나 질환으로 보는 측면은 신경정신과 의사들에게서 많이 연구되고 있는 내용이다. 어떤 질환이 증후군이나 병이 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원인, 경과, 양상, 예후가 어느 정도 정의가 되어야 하는데, 화병은 이러한 증후군의 요소를 분명히 가진다는 설명이다. 즉 화병은 본인이 알고 있는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고,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불의 양상을 띤 증상이 나타나고, 예후는 만성적이며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화병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한의사와 신경정신과 의사 사이에는 다소간의 차이를 가진다. 여러 연구를 검토하여 보면, 신경정신과 의사가 임상적으로 관찰한 내용은 비교적 구체적이나 화(火)라는 개념에 대하여 정립이 되지 못한 면이 있다. 또한 한의사는 화에 대한 개념이 비교적 잘 잡혀 있고, 화의 증상이나 양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나 병에 대한 임상적인 관찰에 취약하다.

화병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필요하다. 뚜껑을 막은 주전자를 불 위에 올려놓고 끓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뚜껑은 완전히 덮혀 있고 열은 계속 가해지지만 열기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열기는 주전자 안에서 계속 팽창하게 된다. 처음에는 단지 주전자 안에서 물이 끓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 압력이 커지면 어느 순간 뚜껑이 벗겨지면서 물이 위로 넘치게 될 때 화로 폭발하고, 이것이 곧 화병의 증상이다. 화병은 외부적으로 스트레스를 분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부적인 압력이 계속될 때 발생하게 된다.

여성은 더더군다나 이러한 스트레스를 쉽게 풀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더욱 쉽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이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여인기울(女人氣鬱)이라 하여 여인의 기가 쉽게 울체된다라고 설명하고 있고,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는 경우를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화는 쉽게 폭발하지 않는데, 우리의 신체는 화가 밖으로 표출되지 않게 지속시킬 수 있으며 불과 물을 적절히 교류시켜 인체를 평형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쌓이는 것이 오래되면 화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울구화화(鬱久化火)라고 하며, 신체가 나이가 들어 물과 불의 조화가 깨지기 시작하는 것을 물과 불이 교류를 하지 못한다고 하며 심신불교(心腎不交)라고 표현한다.

흔히 젊어서는 웬만한 일은 잘 참고 견디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잘 참지 못하고 신경질이 늘어나며, 쉽게 화가 폭발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부터 비롯된다. 화병이 잘 발생하는 시기는 40-50대로서 여러 가지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계속 받아 왔고, 더이상 몸이 허약해져 화를 억제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오지과극화화(五志過極化火)와 음허화왕(陰虛火旺)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났으므로 치료도 그만큼 어려워진다.

마음의 병 '화병'

화병은 정신적 요소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 조금만 긴장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꿈을 자주 꾸고 잠이 깊이 들지 않는다. 귀에서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거나 귀가 멍한 느낌을 받으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몸이 피로하다. 오후만 되면 얼굴이 일시적으로 화끈거리며 때로는 몸에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또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하고 활동량이 많거나 과로한 경우에는 더 심해지기도 한다.

화병은 40·50대 중년 여성만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다수가 '아줌마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선입견이다. 화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성·남성·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한다.

남성들의 화병 원인은 가정 내의 위상약화와 과중한 업무·스트레스·사업실패·금전관계에서의 재산상의 손실, 해직의 우려 등 여러 가지다. 중년 남성의 경우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뒤돌아 보니 어느새 가족들과 멀어져 있고 직장에서도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년의 남성들은 이런 상황을 좀체로 인정하지 못한다. 또 거기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반응인 분노를 '남자'라는 체면 때문에 직접 발산하지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이를 억누르다 보니 신체적 증상으로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만성적 분노는 혈압의 상승을 가져와 고혈압이나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방치해 두면 더 큰 질환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중년 남성은 우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가 달아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리상담과 명상을 통해 근본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화해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가정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삶을 이해해 주고, 직장 내 경쟁상황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밑바탕에 깔려야만 자신을 객관적으로 통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통찰하고, 이해할 때 화가 사라진다. 그래야 이 화의 에너지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삶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 가벼운 운동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등의 방법이 좋다. 하지만 최선책은 화를 풀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어렵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에 들어가야 된다.

한의학에선 양쪽 가슴의 중간에 해당하는 혈자리인 전중혈에 침을 시술하고, 분노의 원인에 따라 사암침법을 통해 화를 조절한다. 성질을 많이 내 간화(肝火) 치성한 것인지, 분한 것이 많은 심화(心火)의 상승인지 등을 파악해 각 장부의 화를 조율하는 것이다. 분노를 없애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소변을 통해 화를 제거하는 '분심기음'이라는 처방의 한약을 복용시키기도 한다. 잠잘 때 분노가 심해 불면으로 고생하며, 자주 가슴이 뛰는 등 흉통이 있는 사람에겐 청연탕을 처방, 가슴을 후련하도록 만든다.
화병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마음과 화해할 때 비로소 치료가 가능하다.

화병이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많다. 그 반대의 생활방식이 화병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화병클리닉은 그것을 돕는 역할이다.

<갑상선병 -> 폐경기/갱년기질환? -> 여성들의 '화병'>

- 목이 붓고 늘 피로를 느끼면 일단 의심
- 호르몬 분비 이상 · 스트레스가 주 요인
- 기형아 출산 우려 약복용 중단하면 위험

갑상선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이 피곤하고 나른하면서 힘이 빠진다. 폐경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20~40대까지 광범위하게 발병한다.

"Is your Tyroid tired?"
오래전에 Reader's Digest라는 책에 표지글로 실렸던 글이다. 당신의 갑상선은 피곤한가요? 서양의 많은 중년 여성도 몸이 피곤해지고 나른해지면 갑상선을 우선 의심한다. 중년기 이후의 여성들이 흔히 하는 걱정이다. 남성에게 전립선암 발병이 급증하는 것 만큼 여성들은 갑상선병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갑상선 전문 클리닉에 가면 대기실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다.

일부 여성들이 '화병'으로 부르는 갑상선병은 예전에는 흔치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의학적 정보가 늘면서 이를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 목이 붓거나 이물질이 만져지고 늘 피곤함을 느끼면 갑상선 이상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병과 여성의 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첫째, 왜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나=목의 중앙에 위치, 체내의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 흔히 알고 있는 갑상선에 대한 상식이다. 이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이상이나 혹, 염증이 생기면 갑상선병이라 부른다. 여성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6~7배 많고 특히, 20~40대에 흔하다. 갑상선 질환이 여성에게 흔한 이유를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의 관련성을 꼽는다. 초경 임신 출산 폐경 등을 겪으면서 평생 여성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데 이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성호르몬과 함께 스트레스 역시 주요 인자로 꼽힌다. 박 원장은 "갑상선 질환은 화병으로도 불릴 정도로 스트레스와 관련성이 크다. 여성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정서적인 변화가 크지만 이를 해소하기보다 참는 경향이 강한데 이런 속병이 갑상선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갑상선병은 가족력이 있다고 할 정도로 모녀, 자매간에 발병률이 높다. 의학계에서는 음식, 생활습관 등의 유사성을 가족 발병의 유발인자로 유추한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가족 중 한 명이 갑상선병 진단을 받으면 나머지 가족들도 진찰 받을 것을 권한다.

둘째, 갱년기 증후군과 비슷='몸이 항상 피곤하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갑자기 화를 내고 초조하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진다'. 갑산선병의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여성들의 갱년기 증후군과 비슷하다. 갱년기에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이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몸무게가 계속 줄거나 갑자기 늘면 갑상선병을 의심해 병원을 찾는다. 실제로 갑상선병의 90%는 아프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기 때문에 유방암이나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또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도 드물다.

갑상선병은 호르몬의 분비량 이상, 혹, 염증 등으로 나뉜다. 이 중 호르몬 분비량의 이상이 가장 흔한데 많아도 탈, 적어도 탈이다. 넘치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적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불린다. 영양분을 에너지로 바꾸는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니 당연히 힘이 없고 항상 피곤함을 느낀다. 나른한 증상은 동일하지만 몸의 변화는 정반대이다. 항진증은 호르몬의 과잉분비로 영양분의 대사가 빨라져 발열, 잦은 대변, 설사, 체중감소로 이어진다. 여성은 월경량이 줄어든다. 반면, 저하증은 대사가 감소하는 탓에 추위를 많이 타고 변비가 생기며 체중이 증가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많아진다.

셋째, 임신과 갑상선병을 보자. 갑상선병은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서도 흔히 생긴다. '갑상선 환자는 불임'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갑상선병이 있는 여성은 정상적으로 회복한 후에 임신해야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다.

갑상선병은 고혈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거의 되지 않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진증은 1년~1년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한 후에도 50%가 재발하고, 저하증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기형아에 대한 우려로 약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는 임신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아의 두뇌발달에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약 복용을 중단하면 오히려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더 커진다. 양의학에서는 이러한 갑상선약은 복용량만 잘 지키면 기형아 출산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방치료를 시작하면 반드시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이며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한의학에서는 젊은 여성에서의 갑상선병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예방과 동시에 치료이기도 한 스트레스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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